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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연구원, ‘내포신도시 안착, 광역도시권 형성을 위한 지역간 연계 협력이 중요’
  • 최고관리자 취재기자
  • 등록 2014-06-24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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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와이어) 2014년 06월 12일 -- 충남도의 중추 행정도시이자 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내포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광역도시권 형성을 위한 지역간 연계협력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2020년까지 인구 10만 규모로 계획된 내포신도시 건설만으로는 도내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킨다거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2일 충남발전연구원 오명택 연구원과 김정연 수석연구위원은 “내포광역도시권 형성을 위한 지역간 연계·협력 추진 방안”(충남리포트 110호)에서 “내포신도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도시개발 수요가 없는 농촌지역에 건설되고 있어 산업기능 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포신도시 건설과 연계한 충남 서북부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되, 장기적으로는 통합적인 광역도시권으로의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내포광역도시권의 형성은 무엇보다 내포지역 기초생활권의 안정화와 최근에 나온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장기적으로 개방적 네트워크 광역도시권의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시 간 경제적 연계성이 확보되어 산업별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하고, 상호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포신도시는 자족성 확보, 혁신기능 창출, 문화와 삶의 질 제고에, 기존 시·군 중심지는 도시재생, 중심기능 강화, 도농연계 강화에, 환황해권 교역거점은 국제항만, 산업집적지 활성화와 연계 강화 등의 전략과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연구진은 연계·협력의 가능성과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산업 집적지 형성과 연계협력 △광역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협력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산업 집적지 형성과 연계협력 추진방안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천안을 제1연구개발거점으로 하고, 내포신도시를 전략적 제2연구개발 거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을 전제로 ‘(가칭)내포권 신산업 활성화 사업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광역교통체계 개선방향은 내포지역 내의 원활한 이동 강화(내포지역 내 주요 거점간 대중교통서비스), 충청권 행정중심도시로의 접근성 강화(충남 전역에서의 내포신도시 접근성), 수도권 등 주변 광역권과의 연계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하고, 관광부문에 있어서는 여건변화와 관광객 행태변화에 따른 개별 지역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 지역 간 협력적인 관광정책의 효율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과 관광부문은 상호 연계성이 높다.”며 “일례로 연계도로와 주변지역 농어촌체험관광상품을 연결시킨 상품개발이라던지, 관광도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전제된 다 지역 거버넌스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충남발전연구원 소개
충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더불어 행복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율과 연대, 그리고 열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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